일본 외식업계 임금 줄인상, 모스버거는 평균 8% 인상

      2024.02.28 09:06   수정 : 2024.02.28 09: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일본 외식 업계의 임금 줄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버거 브랜드 '모스버거'를 운영하는 모스푸드서비스가 평균 임금을 약 8% 인상한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모스푸드서비스는 기본급을 일률적으로 인상하는 베이스 업과 정기 승급을 포함해 평균 약 8%의 임금 인상을 한다고 발표했다.

모스푸드서비스가 기본급을 인상하는 건 처음이다.

회사는 또 신규 졸업 사원의 초봉에 대해서도 인상을 예정하고 있다.
전 사원 약 650명을 대상으로 5월 지급분부터 적용한다.

인재 유출의 방지, 신규 졸업자 채용의 경쟁력을 올리는 목적이다. 승급률은 근속연수가 적은 젊은 층일수록 높아진다.

일본 외식업계에서는 인력 부족을 배경으로 대폭적인 임금인상을 실시하는 기업이 잇따르고 있다.

규동 체인 대기업 마쓰야푸드홀딩스는 기본급과 정기 승급을 포함해 평균 10.9%의 임금 인상을 공표했다.


일본 맥도날드도 4월에 입사하는 신졸 사원의 초봉을 1만엔 인상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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