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is, 타운보드로 올해 매출 500억원 목표

      2024.02.28 14:00   수정 : 2024.02.28 1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T그룹의 고객서비스 전문기업 KTis가 연내 타운보드 미디어 광고 시장 확장을 통해 올해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연내 디스플레이 7만대 공급에도 도전한다.

KTis는 28일 안다스 서울 강남에서 제1회 '2024 타운보드 데이'를 개최하고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타운보드는 아파트, 공공기관, 입시학원 등에 미디어 광고와 입주민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하는 광고형 미디어 플랫폼이다. 설치 대수는 전국 5만3000여대에 이른다.


타운보드는 현재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잠실 리센츠, 서초 그랑자이 등 전국 3000여개 대단지 아파트에 설치돼 있다. 500만명 이상의 입주민과 소통하는 한편, 모니터 크기, 송출 콘텐츠 등을 고객 니즈에 맞게 맞춤화가 가능한 '구축형 타운보드'는 무주군청, 아토스터디, 입시학원 등지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KTis는 지난 2022년 KT로부터 1만여대의 디스플레이와 함께 사업을 인수한 후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통해 20여개월 만에 설치 대수를 5배 넘게 끌어올렸다.

매출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KTis 타운보드 매출은 2022년 120억원, 2023년 300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KTis의 타운보드 성장 목표는 디스플레이 7만대, 매출 500억원이다.

KTis는 이날 행사에서 타운보드 사업 계획 외 파트너사와의 협력에 따른 성과도 소개했다.
KTis는 KT, 나스미디어, F&T홀딩스, 매일신문, 카카오모빌리티, BGF네트웍스 등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KT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광고사업 역량과 타운보드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을 결합해 효율성이 높은 공동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선주 KTis 부사장은 "타운보드가 3년 남짓한 단기간에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파트너사들 덕분"이라며 "타운보드의 엘리베이터TV 시청률, 광고 효과 측정 솔루션, 파트너사 결합상품 등을 통해 정교하고 고도화된 광고매체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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