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입장예약, 3일전으로 앞당겨"···강원랜드, ARS프로세스 개선

      2024.02.28 15:46   수정 : 2024.02.28 15:46기사원문

강원랜드가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카지노 입장 예약 ARS 프로세스 및 지역 주민 출입제도를 개선한다고 28일 밝혔다.

강원랜드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6000여명 정도지만 좌석은 3000석 정도만 운영돼 ARS 예약 추첨을 통해 입장 순서를 정하고 있다. 기존에는 방문일 기준 1일 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약 접수를 하고 오후 6시10분께 결과를 발표해 고객들이 일정을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민원이 제기돼왔다.



앞으로는 변경된 ARS 프로세스에 따라 고객들은 방문일 최대 3일 전에 입장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예약 가능한 시간은 3일 전인 경우 오후 2시11분부터 자정까지, 2일 전에는 0시부터 오후 2까지이며, 당첨 발표는 오후 2시~2시10분 사이 고객에게 개별 공지된다.


지역 주민 출입제도 역시 개선된다.
강원랜드는 인근 정선·태백·영월·삼척 4개 시군 주민들의 게임 과몰입을 방지하기 위해 1개월에 1일만(매월 넷째주 화요일) 해당 지역 주민들의 입장을 허가했다. 하지만 내달부터는 1개월 1일 입장은 유지하되,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출입이 가능해진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강원랜드가 국내외 신규 복합리조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선 시설투자와 환경조성 등 외부적인 혁신도 중요하지만 내부적으로는 고객 서비스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고 짧은 시간에 개선이 가능한 부분부터 즉각적으로 혁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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