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협회, 김철주 회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신성장동력 발굴"

      2024.02.28 17:40   수정 : 2024.02.28 17: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생명보험협회(생보협회)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김철주 회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생보협회는 시장포화와 기술환경의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생보업계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개편·정기인사를 3월 1일자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금번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계기로 조직 내의 소통과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직원의 업무역량을 확충함으로써 생보산업의 지속성장을 견인하는데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먼저 조직개편 기본방향은 △신성장 동력(신사업·신시장) 발굴을 위한 전담 조직 신설 △디지털 전환 및 신기술 지원 확대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 지원 강화 △협회 정책 총괄 기능 강화 및 업무 효율성 제고 등이다.

생보협회는 회원사 신사업(시니어케어·헬스케어 등) 진출 및 수익 기반 다각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성장지원부(內신사업지원팀)를 신설했다.
또 생보사 해외 신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조사연구팀을 국제업무팀으로 개편했다.

디지털 전환 및 신기술 지원도 확대한다. 기존 ICT관리실을 ICT지원부로 승격해 ICT기획팀을 신설했다. 생성형AI·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해 보험사 밸류체인 전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사회공헌 업무 지원 강화한다. 사회공헌 조직을 사회공헌부로 승격해 생보업계 상생금융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협회 정책 총괄 기능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도 제고하기로 했다. 기획총괄팀을 개편하고 법무지원팀을 신설해 정책 총괄 대응 및 대내외 법 제·개정 이슈에 적기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 인사·경리·ICT운영 등 경영지원 기능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경영지원본부로 개편했다.

이에 생보협회 조직은 기존 '4본부 8부 4실 20팀'에서 '4본부 11부 1실 21팀'으로 개편된다.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력이 강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정기인사도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부서장급 직위(16개) 50%, 팀장급 직위(21개) 57%가 교체·변경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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