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승용차 활활 타고 있는데..사라진 운전자, 무슨일?
2024.02.29 04:50
수정 : 2024.02.29 10: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불길에 휩싸인 승용차를 두고 운전자가 사라져 경찰이 사라진 운전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7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의 한 도로에서 “달리던 차량에 불이 났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차량에는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차량을 모두 태운 뒤 14분 만에 꺼졌다. 현장에는 소방관 등 인력 15명과 장비 5대를 투입됐다.
운전자는 사고 당시 현장을 벗어난 뒤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승용차 운전자가 화재 사고 후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화재 발생 뒤 차량에서 나와 대피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방화 등의 범죄 혐의점은 보이지 않으나, 정확한 화재 발생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