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민형배·소병훈 등 경선 승리…이병훈·유기홍·최혜영 탈락
2024.02.28 22:02
수정 : 2024.02.28 22: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4·10 총선을 앞두고 민형배·이용선·김주영·소병훈·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경선에 승리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반면 유기홍·이병훈·최혜영 의원은 원외 인사에게 패배했다. 홍정민 의원은 이기헌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과 결선을 치른다
박범계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브리핑을 통해 총 13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서울 양천을에서 이용선 의원이 김수영 후보를 제쳤고, 경기 김포갑의 김주영 의원, 경기 광주갑 소병훈 의원, 충남 천안병 이정문 의원도 경선에서 승리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는 현역 의원의 희비가 갈렸다. 민형배 의원은 광주 광산을에서 3명이 경선을 치뤄 1등을 차지했다. 반면 광주 동남을 이병훈 의원은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에게 패배해 최종 후보를 넘겨주게 됐다.
서울 관악갑에서는 박민규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1등을 차지해 현역 유기홍 의원이 탈락했다.
경기 안성에서는 비례대표 의원의 컷오프가 발생했다. 비례대표인 최혜영 의원은 윤종군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패배했다.
3자 경선을 치른 경기 고양병에서는 현역인 홍정민 의원과 이기헌 전 민정비서관의 결선이 시행된다.
경기 고양갑에서는 김성회 전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강원 원주갑에서는 원창묵 전 원주시장, 강원 강릉에서는 김중남 강원도당 탄소중립위원장이 승리했다.
충남 보령서천에서는 3자 경선을 거쳐 나소열 전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이 최종 후보 자리를 차지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