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父 인기 많아서 셔터맨 했어야" 사주팔자에 '깜짝'

      2024.02.29 05:30   수정 : 2024.02.29 05:30기사원문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승연이 아빠의 사주팔자에 깜짝 놀랐다.

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이승연 부녀(父女)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타로를 봐 눈길을 끌었다.

이들 부녀를 만난 타로 마스터가 "올해 운세가 궁금하시냐"라면서 생년월일을 물었다.

이후 이승연에 관해 "재주가 정말 많은 사주다. 잘 살려면 단호하게 하고 싶은 대로 살아야 한다.
맞추고 살면 안 된다"라고 봤다. "돈복 타고났지만 마음대로 해야 잘 풀리는데 남 눈치를 보면 힘든 사주"라고도 덧붙였다. "남자 10명보다 에너지가 강하다, 장군 기질이 있다"라는 말에는 이승연이 고개를 끄덕였다.

특히 "아버지랑 궁합은 가깝지만 멀어야 한다, 원래는 엄마랑 아들 궁합"이라고 생각을 전해 이승연을 놀라게 했다. "너무 가까우면 싸우고 떨어지면 끔찍한 궁합이다, 성향이 정반대"라면서 "부녀 관계로 봤을 때는 딸이 좀 힘들었을 거다. 아빠가 정신적으로 의지하는 자녀"라는 사주풀이도 나왔다.

타로 마스터는 이승연 아빠에 대해 "여자한테 인기가 많은 사주라 여자 덕을 보고 '셔터맨'(능력 있는 아내가 운영하는 가게의 문을 여닫는 일을 하는, 무직의 남편을 이르는 말)을 하는 게 나았을 수 있다. 딸 입장에서는 힘들었을 수 있다. 기댈 수 있는 아빠가 아니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정곡을 찔린 이승연 아빠가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해 웃음을 샀다.


타로 마스터는 이승연을 향해 "사주에 남편이 없다 나오는데 아빠 때문에 남자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 것일 수 있다. 아버지의 유일한 죄는 딸한테 좋은 롤모델이 되지 못한 것"이라며 "딸의 사주가 상당히 많이 짠하다"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행히 "딸이 아버지 덕을 보게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와 이승연을 놀라게 하기도. 그는 아빠를 바라보며 "내가 아빠 덕을 본대"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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