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목표주가 3.8만→2.8만-NH
2024.02.29 07:59
수정 : 2024.02.29 07: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2월 29일 PI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낮췄다.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둔화 및 중화권 업체와의 경쟁 심화 영향을 고려해서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북미 스마트폰 업체의 판매 둔화와 재고조정이 겹치면서 실적 둔화가 예상보다 가팔랐던 상황"이라며 "두꺼운 고후도 필름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중화권 업체와의 경쟁이 심해진 것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PI첨단소재 2024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25%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PI첨단소재의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8% 줄어든 11억원을 기록해 NH투자증권 추정치 및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하회했다"며 "수요 둔화에 따른 낮은 가동률, 일회성 비용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모회사인 아케마와의 시너지를 통해 EV 배터리용 절연테이프와 전장, 우주항공 등으로 매출처가 다변화되며 스마트폰 의존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