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켐, 지난해 외형 성장..."자동차용 시트사업 호조"
2024.02.29 10:38
수정 : 2024.02.29 10:38기사원문
29일 유니켐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083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8.5% 증가했다.
전방산업인 자동차 생산량 증가와 적용 차종 확대로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비경상적 비용 증가 영향 등으로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 유니원 매각에 따른 중단사업손실 109억원 반영으로 9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유니켐은 무리한 골프장사업투자로 재무적 부담이 컸던 자회사 유니원을 지난해 12월 매각하여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또한 지배구조의 변경과 업계 전문가 영입 등으로 올해 실적 개선과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유니켐 관계자는 "현금 유출을 동반하지 않는 일회성 중단사업손실 반영으로 연결기준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며 "올해부터는 자회사 유니원 매각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며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완전히 제거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니켐은 실적 기반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150억원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이 대표적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