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장강삼협 크루즈 재개"···롯데관광개발, 中센츄리사와 총판계약

      2024.02.29 21:42   수정 : 2024.02.29 21:42기사원문

롯데관광개발이 4년 4개월만에 장강삼협 크루즈 상품 판매에 나선다. 롯데관광개발은 29일 오후 롯데관광 서울지점에서 중국 센츄리 크루즈사와 국내 단독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출발하는 장강삼협 리버 크루즈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2016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장강삼협 리버 크루즈 상품은 지난 2019년 11월까지 4600여명의 고객이 출발한 인기 상품이다.

장강삼협 크루즈 상품 판매 재개에 따라 3월부터 매주 2회, 5월부터 8월까지는 매주 5회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인천에서 충칭으로 출발한다. 가격은 1인 229만원부터다.


센츄리 크루즈는 지난 1992년 설립된 중국 충칭 지역 최대 여행사이자 중국 대표 리버 크루즈 선사다. 지난 2015년 처음으로 롯데관광개발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세계 최초이자 국내 단독으로 이번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혹독한 시련을 이겨내고 4년여만에 다시 센츄리사와 장강삼협 크루즈 운항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크루즈 여행 외에도 JW메리어트, 캠핀스키 등 글로벌 체인 호텔 숙박을 제공하는 등 롯데관광개발이 추구하는 고품격 명품 관광의 가치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크루즈 전세선을 통해 3800여명을 송출했으며, 올해 5월과 9월 총 6항차 전세선 운항으로 약 1만2000명을 송출할 계획이다.
전세선 외에도 세계적 선사 코스타·프린세스·MSC·로얄캐리비안과 인바운드 기항지 투어를 독점 계약해 약 3만5000여명의 크루즈 관광을 진행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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