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0석 유지…일부 선거구 조정

      2024.02.29 18:40   수정 : 2024.02.29 18: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이 국회의원 10석을 유지하게 됐다.

9석으로 감소될 위기에서 비례대표 의석을 1석 줄이고 특례를 적용한 결과다.

여야는 29일 국회 본회를 앞두고 전북 의석 10석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선거구획정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인구 하한선(13만6600명)이 무너진 김제·부안 선거구에 특례를 적용해 군산시 대야면과 회현면을 포함시켰다. 선거구는 군산·김제·부안이 합쳐져 갑·을로 나뉘게 됐다.


또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에서 장수를 빼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에 붙게 됐다.

당초 획정안에서 조정이 예고됐던 정읍·고창 선거구는 현행을 유지한다.


이외에도 일부 지역에서 외형은 같지만 선거구 내부 조정이 이뤄졌다.

일부 조정에 따라 해당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선거운동 전략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12월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획정안에는 전북 선거구를 10곳에서 9곳으로 줄여 지역에서 많은 반발이 있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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