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일 양국, 역사가 남긴 과제 풀어나가면 새 미래 열 것"

      2024.03.01 11:03   수정 : 2024.03.01 11: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한일 양국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고, 역사가 남긴 어려운 과제들을 함께 풀어나간다면, 한일관계의 더 밝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무력 충돌이 벌어졌던 중동과 아프리카에선 서로의 국민을 구출하며 도움을 주고받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기미독립선언서는 일본을 향해, 우리의 독립이 양국 모두 잘 사는 길이며, 이해와 공감을 토대로 '새 세상'을 열어가자고 요구했다"며 "그리고 지금 한일 양국은 아픈 과거를 딛고 '새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일 관계가 자유, 인권, 법치 외 안보 측면에서도 협력을 강화하는 파트너가 됐음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내년 한일 수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보다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양국 관계로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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