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귀' 박명수 "김태호vs나영석 동시간대 섭외 연락 오면? 나영석"
2024.03.01 17:57
수정 : 2024.03.01 17:57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명수가 예능계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김태호 PD와 나영석 PD를 모두 만난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 최고 시청률 7.8%로 95주 연속 동 시간대 전 채널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 프로그램의 변함없는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3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는 '예능계 거성' 박명수와 예능계 미다스 손이자 주말 예능의 최고 강자였던 김태호, 나영석의 만남이 성사된다.
이 가운데 박명수는 김태호 PD에게 "내 마음이야"라며 4단 도시락을 구직 뇌물로 상납하는가 하면, "김태호는 나에게 아버지 같은 사람" " 김태호는 나를 더 크게 만든 평생의 은인" "김태호는 날 먹고 살게 만들어준 사람" "나에게 제2의 인생을 만들어준 건 너뿐이야"라며 김태호 찬가를 부르짖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박명수와 나영석 PD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그려져 모두의 관심을 받는다. 박명수는 자리에 앉기 무섭게 "예능 PD 중 최고" "네가 제일 예능 잘해" "역시 충북의 아들"이라며 칭찬 공격을 퍼부어 첫 만남부터 나영석 PD를 진땀 흘리게 한다. 급기야 박명수는 "내가 나PD한테는 특별히 출연료 50%까지 할인해 드릴게요"라며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제안을 하는가 하면, "난 노래도 되고 춤도 돼요"라면서 '지구오락실' 제5의 멤버를 노린다고 해 나영석 PD가 보일 반응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에게 "만약 김태호와 나영석에게서 동시에 섭외 연락이 오면 어디에 출연하겠냐?"라는 질문이 쏟아지고, 모두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박명수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나영석"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전현무는 아나운서 시절을 언급하면서 "PD들을 만나기 위해 6층 예능국으로 출근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