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3' 안정환, 계속되는 새 전술 시도…공격 주축 임남규·류은규 제외 '충격'

      2024.03.03 08:54   수정 : 2024.03.03 08:54기사원문
JT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뭉쳐야 찬다 3'의 '어쩌다벤져스' 대표 공격수 임남규와 류은규가 벤치로 밀려난다.

3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는 '어쩌다벤져스'의 새로운 색깔을 찾아 나선 안정환의 도전적인 전술 실험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지훈련 마지막 경기 선발 명단에서 공격의 주축 임남규와 류은규가 제외돼 선수들이 충격에 빠진다.

안정환은 '어쩌다벤져스'의 전력이 방송을 통해 노출된 만큼 다음 A매치에 앞서 이를 보완할 새로운 전술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치른 두 번의 경기에서는 스리백 전술은 물론, 수비수인 조원우를 공격수로 기용하는 파격적인 행보로 주목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어쩌다벤져스'와 겨루는 오키나와 전지훈련 마지막 경기 상대 'FC세리오레'는 J7 리그 2년 연속 우승 타이틀에 빛나는 오키나와 전지훈련 끝판왕이자 140만 명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팔로워를 보유한 축구 인플루언서가 소속된 팀.

그럼에도 안정환의 도전은 계속된다.
선발 라인업에 김준호와 김태훈을 기용하는 이례적인 선택을 하는 것.

안정환은 '어쩌다벤져스'의 에이스 임남규와 류은규 대신 김준호와 김태훈에게 전지훈련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주며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된다"고 말한다. 안정환에게서 기회를 얻은 김준호와 김태훈의 활약이 궁금해진다.

또한 '어쩌다벤져스'는 전지훈련 최강 상대에 맞서 전반전부터 안정된 수비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초박빙 승부를 펼치며 흥미를 더한다. 공격의 주축인 임남규와 류은규가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투지와 열정을 불사르는 김준호, 김태훈이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더욱 궁금증이 커진다.

전반전을 지켜본 안정환은 "오늘은 조금 여러분이 포지션에 대해 이해를 하는 것 같다"고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에 긍정적인 평가를 남긴다. 이에 이들이 후반전에서도 안정환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더욱 기대감이 커진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상대 팀 에이스이자 축구 인플루언서가 등판, 실점 위기가 찾아오며 긴장감이 급상승한다. '어쩌다벤져스'가 과연 'FC세리오레'를 상대로 승리를 얻을 수 있을지 더욱 주목된다.


'뭉쳐야 찬다 3'는 이날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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