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지역 70세 이상 어르신, 월 10회 한해 시내버스 '무료'

      2024.03.03 10:17   수정 : 2024.03.03 10: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속초지역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매달 10회에 한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3일 속초시에 따르면 '속초시 어르신 교통카드’를 소지한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월 10회 시내·마을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 지원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초부터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교통카드 신청을 받았으며 이날 현재 전체 대상자 1만1853명의 42%인 4965명이 신청했다.



기존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와 생일이 도래하는 70세 어르신은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해 교통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이용 가능한 버스에는 ‘속초시 어르신 교통카드 사용’이라는 스티커가 부착돼 있으며 속초지역을 벗어나 고성, 양양까지 이동할 경우 정상 요금을 본인이 지불해야 한다.
또한 버스에서 하차할 때도 버스카드 단말기에 하차 태그를 반드시 해야 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어르신 교통카드 발급 신청과 더불어 버스 무료이용 지원사업을 시행,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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