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서울 강서을 출마 요청 수락…"마곡신화 쓰겠다"
2024.03.03 11:16
수정 : 2024.03.03 11: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3일 4.10 총선에서 서울 강서을 출마의 뜻을 굳혔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며칠 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님으로부터 강서을에서 싸워 승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우리 당에도, 강서구민에게도, 대한민국 미래에도 너무나 중요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필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저는 수도권 격전지 탈환이라는 사명감으로 이번 총선에 나섰다"며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가 저에게 강서을의 승리 역할을 맡겨주신다면 무한한 영광"이라고 했다.
아울러 박 전 장관은 "김성태 전 원내대표님의 '혼의 정치'와 박민식의 강력한 추진력이 만나 이번은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김 전 원내대표님이 시작하신 고도제한 완화와 마곡 개발의 숙원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제2의 마곡 신화'를 써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강서을에서 3선을 지낸 김 전 원내대표는 강서을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부적격 판정을 받아 컷오프됐다.
박 전 장관은 당초 이번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을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과 경선이 확정되자 경선을 포기했다. 이에 한 위원장이 재배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