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저PBR-총선 테마주’ 밀착 감시
2024.03.03 12:00
수정 : 2024.03.03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국가수사본부와 함께 ‘저(低)주가순자산비율(PBR)’ 등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나 총선 테마주 관련 ‘불법 리딩방’에 대한 상시 암행점검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총선 및 정부정책 등에 편승한 테마주가 리딩방을 통해 확산되지 않도록 밀착 감시 및 단속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허위사실 작성·유포,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혐의가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조사해 엄정조치 하겠다”며 “국가수사본부와의 협력체계를 자본시장의 다른 부문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인공지능(AI)을 악용한 유명인 사칭이나, 허위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이용한 투자금 편취행위 관련 자본시장 불법행위 단속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2차 피해발생 우려가 큰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 거래에 대해서도 암행점검을 포함한 특별단속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