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92㎏ 충격 잊고 배달음식에 푹…"발목 수술 필요한 상황"

      2024.03.04 09:55   수정 : 2024.03.04 09:55기사원문
SBS 미운 우리 새끼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미운 우리 새끼' 김호중이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트바로티' 김호중이 4년 만에 '미운 남의 새끼'로 돌아왔다.

눈을 뜨자마자 침대에 누운 채 게임과 노래 연습을 하며 보는 모벤져스를 답답하게 하던 김호중은 매일 아침 루틴대로 몸무게를 체크하기 위해 기상 후 처음으로 침대 밖을 벗어났다.

상의까지 벗으며 진지하게 체중을 쟀지만 92kg이라는 충격적인 결과에 좌절하던 것도 잠시, 김호중은 충격을 잊고 바로 배달시킨 갈치 정식을 무한 흡입하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김호중은 늘 문제였던 왼쪽 발목을 진료받기 위해 정형외과를 찾았다.
자주 다친 발목이지만, 무대 위에서 구두를 신을 수밖에 없어 좀처럼 낫지 못한 것. 의사는 "발목이 양쪽 다 안 좋다, 뼈가 자라 튀어나왔다, 수술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진단했다. 모벤저스는 "저래서 계속 침대에만 있었나 보다"라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희철의 절친인 이홍기와 장근석이 희철의 집을 찾았다. 희철은 기안84가 그려준 초상화를 자랑하며 "나중에 기안이 아프면 값이 확 뛸 거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장근석은 "집이 아니라 버라이어티 세트장 같다"라며 햇빛이 완전히 차단된 '흰철 하우스'에 대한 감상을 말했다.

식탁에 둘러앉은 세 사람은 결혼을 화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장근석은 "지금까지 싱글로서의 삶을 한계치만큼 다 해본 것 같다, 이제는 다음 허들로 넘어갈 단계가 온 걸 느낀다"라며 결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장근석은 "내가 데려다주고 가는 길에 사이드미러로 봤을 때 내 뒷모습에 손을 흔들고 있는 여자가 이상형이었다, 이 얘기를 방송에서 했더니 당시 사귀던 여자 친구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손을 흔들어주더라"라고 에피소드를 투척해 폭소를 자아냈다.

지금 이상형을 묻는 친구들의 질문에 장근석은 "난 지금은… 그냥 건강했으면 좋겠어"라고 재치 있게 대답했다.
이어 장근석은 싸이월드 흑역사에 대해 "부끄럽지도 않지만 대신 자랑스럽지도 않다"라고 말했다. 싸이월드 지분 부자인 장근석의 과거 사진이 공개되며 연신 폭소가 터져 나왔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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