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전통주 지난해 연간 매출 31억 '돌파'

      2024.03.04 10:41   수정 : 2024.03.04 10: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지역 전통주 연간 매출액이 지난해 31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홍천군에 따르면 2013년부터 전통주 산업 육성을 위해 30억원을 투자해 현재 15개의 전통주 양조장을 육성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전통주 매출액은 3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주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역산 쌀 소비량도 연간 20t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홍천군은 전통주 대중화를 위해 올해를 '홍천 특산주 홍보의 해'로 정하고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8일 지역내 골프장을 방문, 12개 양조업체의 제품인 금싸라기 생막걸리, 동정춘, 호모루덴스, MOON320, 33JU, 용소주, 홍천강소주, 길벗애플와인, 너브내 와인 등을 홍보하며 시음회를 가졌다.


홍천지역 한 골프장 관계자는 “지역 내 특산주의 품질과 맛이 우수하고 지역산 전통주 가치에 공감하고 있다"며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활용방안을 찾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수 홍천군 농정과장은 “전통주의 다양한 유통 판로지원 확대를 위해 국제 주류박람회 참가 및 전통주 홍보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며 “전통주가 홍천군의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쌀 소비량 증대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