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컵' 조병규 "'쇼미'와 다른 점? 추첨으로 팀 선별…공정"
2024.03.04 14:56
수정 : 2024.03.04 14:56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조병규가 '쇼미더머니'와 '랩컵'의 차별점으로 추첨제를 꼽았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유튜브 힙합 서바이벌 '2024 토너먼트 벌스 랩 배틀 랩컵'(이하 '랩컵') 제작발표회에서 조병규는 엠넷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와 '랩컵'의 차별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조병규는 "다른 점은 진행 방식이다, 감독님의 선택을 받는 게 아니라 조를 추첨해 그 팀으로 가는 게 공정하다고 본다"라고 했다.
또한 '랩컵'에는 실제 힙합 서바이벌에 참여한 이들이 감독으로 다수 포진해 있다. 이들은 경험자로서 '랩컵'을 어떻게 바라볼까. 행주는 "나는 탈락도, 우승도, 멘토도 해봤는데 그러면서 느낀 건 (실력에 대해) 함부로 말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월드컵에서 국가대표들끼리 대항을 하면 승리팀과 패배팀이 생기는데 다들 실력이 없진 않다, 패배해도 자신을 루저 취급하지 말라고 한다"라고 했다.
'랩컵'은 최종 우승상금 1억 원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랩 배틀로, 월드컵의 운영 방식을 따라 진행된다. 1차 영상 심사 과정을 통해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선발됐다.
MC 조병규의 진행 아래 조광일, 행주, 쿤타, 던밀스, 산이, 쿤디판다 등 국내 내로라하는 실력파 래퍼들이 플레이어들을 이끌 감독으로 활약한다.
한편 '랩컵'은 오는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