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 집, 개 짖는 소리에 미칠 지경"..빈집에 종일 방치 폭로글 나왔다
2024.03.05 05:20
수정 : 2024.03.05 14: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명연예인이 키우는 반려견이 짖는 소리 때문에 8개월째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 연예인의 개 소음 때문에 못 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아랫집에 사는 유명 연예인의 개 짖는 소리 때문에 미칠 것 같다. 지난해 6월 이사 온 후부터 시도 때도 없이 짖어댄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경비실을 통해 여러 차례 '소음 때문에 힘들다'고 말해왔지만 그때마다 '죄송하다. 대안을 마련해보겠다'는 답변만 왔고,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종일 집을 비워 혼자 있는 개가 서럽게 짖어대는데 개를 방치하는 것은 아닐지 의심된다”며 "방송에서는 개를 아끼는 이미지로 나온다는 사실에 더욱 화가 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피해보상은 둘째치고 계속 소음이 나아지지 않으니 소송을 할까 고민이 되지만 연예인이다 보니 소속사의 큰 변호사들을 상대할 비용과 시간이 부담돼 고민하다 글을 쓴다"고 하소연했다.
끝으로 글쓴이는 “6월부터 소리가 날 때 가끔 녹음을 하였고 경비실에 수차례 현 상황을 전달했는데 이것도 증거가 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