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비프리, 국힘 선거 운동 방해 혐의로 입건

      2024.03.05 09:23   수정 : 2024.03.05 09: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래퍼 비프리(39·본명 최성호)가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달 16일 최씨를 선거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최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6시10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쌍문역 3번 출구 인근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재섭 지역구 후보의 선거운동원에게 욕설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선거유세를 하는데 어떤 사람이 와서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현장에서 최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그를 입건했다.

최씨는 지난달 14일에도 김 후보의 선거운동 현장에서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최씨를 불러 범행 동기와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씨는 2009년부터 활동한 비프리란 예명으로 활동하면서 랩 실력을 주목 받았다.
이번 사건 이전에도 유명인이나 정부 등을 비판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려 구설에 올랐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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