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카뱅, 다자녀 국가유공자에 '공부방' 드립니다

      2024.03.05 10:33   수정 : 2024.03.05 10: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가 카카오뱅크, 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함께 2자녀 이상 국가유공자 가정에 맞춤형 공부방을 마련해 주는 사업을 전개한다.

보훈부는 5일 오후 서울 용산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오찬석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미래드림방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총 4억원을 들여 50가구에 맞춤형 학습환경을 조성한다.

가정 상황에 맞게 공부방을 리모델링하고 책장·의자·책상 등 학습 가구와 휴대용 컴퓨터 등 학습기기를 제공한다.

보훈부는 "저출산 기조에 따라 지난해 8월 다자녀 기준이 기존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변경됐다"며 "이에 발맞춰 올해는 2자녀 이상 국가유공자 가구까지 미래드림방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기관, 국민 등이 함께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하고 보답하는 '모두의 보훈'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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