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AI 기능 강화한 2024년 기업용 노트북·워크스테이션 선공개

      2024.03.05 10:58   수정 : 2024.03.05 10:58기사원문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기업과 직원의 생산성을 AI 시대에 맞게 한 차원 높이 끌어올릴 수 있는 ‘2024년 기업용 노트북 및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포트폴리오’의 주요 제품을 선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은 프리미엄 기업용 노트북 ‘델 래티튜드’ 7000 시리즈의 대표 제품인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 ‘델 프리시전’ 워크스테이션 제품군의 △델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 3680 타워형 워크스테이션, AI 기반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언제 어디서든 원활한 협업을 지원하는 △델 프리미어 무선 ANC 헤드셋(WL7024) 총 4종이다.

델은 이번 출시를 통해 기업용 노트북부터 워크스테이션에 이르는 광범위한 AI PC 포트폴리오를 고객에게 제공하게 됐다.

래티튜드 노트북과 프리시전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인공지능(AI) 가속기를 내장한 신경처리장치(NPU) 기반의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윈도우 11 코파일럿 전용 버튼을 탑재했고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강력한 성능으로 새로운 차원의 효율성을 달성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에 선공개된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는 1.05kg의 초경량 제품으로, 기존 래티튜드 제품군의 최상급 라인업인 9000 시리즈 제품에서만 제공됐던 ‘델 협업 터치패드’를 새로 장착해 협업 기능을 강화했다.
줌 및 팀즈에 최적화된 ‘협업 터치패드’는 화상 회의를 시작할 때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마이크 음소거·음소거 해제, 비디오 온·오프, 화면 공유 및 채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회의가 끝나면 협업 아이콘이 사라지는 식이다. 총 4개의 탑 파이어링 스피커 및 다운 파이어링 스피커를 탑재해 오디오를 또렷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5MP 웹캠에 프라이버시 셔터를 장착해 물리적인 보안에도 신경 썼다.

이번 신제품은 AI를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통해 카메라가 자동으로 최적의 구도를 잡는 ‘오토 프레이밍’ 기능, 더욱 효율적인 워크로드 처리로 배터리 수명 연장 등을 지원한다. 또한 인텔 vPro와 AI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델 옵티마이저’를 지원해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업무 경험을 제공한다.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는 오는 13일 출시될 예정이다.


‘델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역대 ‘델 프리시전 5000 시리즈’ 중 가장 작은 16인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으로 넓은 시야각과 향상된 휴대성, 고성능 사양을 기반으로 최적의 AI PC 경험을 제공한다.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9(Intel Core Ultra 9)과 인터넷 연결 없이 AI 기능을 지원하는 NPU인 '인텔 AI 부스트'를 채용했을 뿐 아니라 엔비디아 RTX 5000 에이다 그래픽스, 64GB의 7467 MT/s LPDDR5x 메모리 등 고사양을 갖춰 AI 워크로드 처리에 최적화됐다.

아울러 최대 UHD+ OLED 16인치의 시원한 스크린을 제공하고 인텔 vPro를 지원해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도록 돕는다. 1.93kg의 무게에 미국 국방성 내구성 표준 테스트(MIL-STD)를 통과해 이동성과 내구성을 겸비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다.


‘델 프리시전 3680 타워형 워크스테이션’은 소규모 작업 공간에 적합한 비용 효율적인 엔트리급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이다. 인텔 코어 14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와 최대 엔비디아 RTX 6000 에이다 제너레이션 GPU를 탑재해 단일 스레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초고속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이며, 새로운 프리미엄 냉각 솔루션에 기반한 '무제한 터보 지속 시간'을 지원한다. 듀얼 그래픽 옵션으로 최대 450W의 엔비디아 또는 AMD 전문가용 그래픽을 구성할 수 있으며, 최대 성능에서도 시스템을 시원하고 조용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측면 패널 통풍구를 탑재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공구 없이도 기본적인 유지 보수가 가능한 툴리스 설계를 적용해 사용자가 직접 부품을 손쉽게 교체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최대 128GB 메모리, 총 28TB 스토리지, 3개의 PCIe 슬롯을 지원해 확장성이 탁월하며 다양한 포트와 슬롯, 4K 및 8K 모니터 지원 등 주변 기기와의 뛰어난 연결성도 갖췄다.

델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과 델 프리시전 3680 타워형 워크스테이션은 오는 12일 출시될 예정이다.

‘델 프리미어 무선 ANC 헤드셋(WL7024)’은 AI 기반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를 탑재해 회의 참석자의 음성과 주변 소음을 구별하고 사용자 환경에 따라 노이즈 캔슬링 수준을 조정한다. 스마트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양쪽 헤드폰 이어컵을 들어 올리면 음소거·음소거 해제, 일시 정지·재생과 같은 작업을 자동으로 지원하고 직관적인 터치 컨트롤을 통해 오디오 환경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노트북에서 일상적인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것부터 고부하 AI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것까지 AI PC는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보다 스마트한 미래를 여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델 테크놀로지스는 기업용 PC 포트폴리오에 더 많은 AI PC 제품을 구비해 고객들이 AI 기반의 미래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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