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코인원 거래액 64만배↑...2대 주주 부각에 '강세'

      2024.03.05 13:29   수정 : 2024.03.05 13: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컴투스홀딩스의 주가가 강세다. 비트코인이 폭등한 가운데 컴투스가 국내 3대 코인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의 2대 주주임이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컴투스홀딩스는 코인원 지분 38.42%를 보유 중인 2대주주다.

코인원은 최근 설립 이후 거래액이 64만배가 늘었다고 밝히면서 코인원 지분 38%를 보유한 컴투스홀딩스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5일 오후 1시 26분 컴투스홀딩스는 전일 대비 5350원(+14.80%) 상승한 4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의 '1억원 달성'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9500만원선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이 5.3%가량 추가 상승하면 1억원 돌파까지 성공한다.

이날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9억 7000만원 고점을 기록했다. 1억원까지 300만원 밖에 남지 않았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 등이 강세다. 두나무와 관련해 우리기술투자는 지분 7.22%, 한화투자증권은 지분 6.15%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상장사 중 코인 상승의 최대 수혜주로 컴투스홀딩스가 거론되고 있다. 코인거래소의 지분율이 38.42%에 달하는 2대주주 자격이 알려지면서다.

업비트, 빗썸과 함께 국내 3대 코인거래소로 꼽히는 코인원은 지난 20일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코인원 10년의 기록'그래픽을 공개했다.

코인원에 따르면 창립 1주년인 2015년과 비교해 누적 거래액은 64만5000배, 회원 수와 전체 임직원 수는 각각 944배, 25배씩 늘었다. 10년간 코인원의 폭발적인 성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표다.

가상자산의 거래량이 폭팔적으로 늘어나고있는 현재 수치는 더 늘어났을 거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본사와 자회사를 통해 코인원 지분을 보유 중이다.
컴투스홀딩스가 21.95%, 100%자회사인 컴투스플러스가 16.47%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차명훈 코인원 대표(더원그룹 34%, 차명훈 19%)의 53%를 이은 2대 주주에 충족되는 수치다.
여기에 코인원의 실적은 지분법상 컴투스혿딩스의 실적에도 반영되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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