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문화관광 수준 높이는 첫걸음 되길"···유인촌 장관, 인스파이어 개장식 축사
2024.03.05 18:18
수정 : 2024.03.05 18:18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5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기념축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소프트 오프닝을 진행한 인스파이어의 세리머니 일환으로, 국내외 귀빈 및 지역 관계자들을 초청해 진행됐다.
유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인스파이어 개장이 국내 카지노 영업장 한 곳 추가라는 의미에 그치지 않고, 한국 문화관광의 수준을 더욱 높이는 첫 발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한국형 복합리조트로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인스파이어의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유 장관은 카지노 영업장과 디지털 거리 '오로라' 등 인스파이어 핵심 시설들을 둘러보며 K콘텐츠 활용에 힘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인스파이어가 대한민국 문화를 아시아와 세계로 확산하는 또 하나의 발신지로 발전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문체부는 지난 1월 인스파이어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을 최종 허가했다. 이는 2005년 이후 19년만의 신규 허가이자 외국인 투자자 대상 최초의 허가다. 인스파이어는 카지노와 1만5000석 규모 아레나를 비롯해 5성급 호텔(1275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국제회의 시설, 실내 워터파크, 쇼핑몰과 식당가 등 다양한 관광기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