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3선' 이채익, 무소속 출마 시사…"국힘이 날 버렸다"

      2024.03.06 09:10   수정 : 2024.03.06 09: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 남갑을 지역구로 둔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국민의힘이 저를 버렸다"며 "절대 좌절하지 않겠다. 더욱더 단단하게 전진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존경하는 저의 남구민보다 앞설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있을 수 없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 경청하는 마음으로 평생 함께한 남구민의 품속으로 들어가겠다.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헤쳐나갈 길이 험난하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존경하는 국민들이 있기에 기쁨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승리를 확신한다, 필승해서 남은 정치 여정 모든 것을 다 바쳐 헌신과 섬김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관위는 서울 강남갑·을, 대구 동·군위갑과 동갑, 울산 남 등 5곳에 국민공천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민공천으로 선정된 지역구의 현역 의원들은 사실상 컷오프 되면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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