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상수도 관로 54㎞ 세척 추진
2024.03.06 09:56
수정 : 2024.03.06 09: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이달부터 상수도 관세척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에 규정된 신기술·특허공법 선정 기준에 따라 관련 학과 교수 등 전원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2024년 상수도관 세척 세척사업 공법선정위원회’를 열어 5개 특허등록 업체를 선정하고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상수도 관세척 사업은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사업비 약 11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흐린 물 발생빈도와 관로 노후도, 지역 특성, 상수도 관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하며 올해 11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흐린 물 발생이 잦은 중구 해안동 일원과 부평구 부평동 일원 등 12개소의 대상관로(54㎞)를 선정해 세척을 진행할 계획으로, 해당 관로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는 2만7000여 세대가 수질개선 등 직접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추진 목표인 51㎞보다 많은 73㎞의 상수관 세척을 완료했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27년까지 269㎞의 상수도 관세척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깐깐한 하늘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