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현역 생존율 68%, 25명 17명 공천

      2024.03.06 13:22   수정 : 2024.03.06 13: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경북(TK) 현역 의원 생존율이 6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명 현역 의원 중 17명이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다.

이에 따라 TK 공천 심사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TK 25곳 중 국민 추천 지역구 2곳(대구 동·군위갑, 북갑)과 경선 4곳(안동·예천, 구미을, 의성·청송·영덕·울진, 대구 동·군위을)을 제외한 19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13명의 현역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고, 비현역 6명이 공천됐다.


특히 초선 의원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대구의 김승수(북을)·이인선(수성을) 의원, 경북의 구자근(구미갑)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하며 본선에 직행했다.

반면 대구의 임병헌(중·남구)·김용판(달서병) 의원과 경북의 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은 경선에서 패배했고, 대구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 됐다.

재선 이상 현역 의원들은 모두 공천을 받았다. 대구에선 주호영(수성갑·5선), 김상훈(서구·3선) 의원이 3선 이상 페널티(감점)을 받고도 도전자들을 물리쳤고, 윤재옥(달서을·3선) 의원은 단수 추천됐다.

경북의 재선인 김석기(경주)·김정재(포항북)·송언석(김천)·임이자(상주·문경) 의원은 모두 경선에서 승리하며 3선 도전에 나선다.

신설된 영주·영양·봉화에는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대구 달서갑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각각 단수 공천됐다. 또 윤재옥·추경호(달성군)·이만희(영천·청도)·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까지 포함하면 TK 단수 공천은 모두 7명이다.

TK에서 공천 미결정 선거구는 대구 북구갑, 동·군위갑으로 국민 추천제로 진행된다. 류성걸(동·군위갑)·양금희(북갑) 의원이 심사대에 오른다.

한편 불출마 의사를 밝힌 TK 현역은 2명이다. 경산의 윤두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공천을 받았다.
군위-의성-청송-영덕의 김희국 의원은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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