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늘봄학교, 2026년 초등학교 모든 학년 시행”
2024.03.06 15:20
수정 : 2024.03.06 15: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올해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늘봄학교를 2026년부터 초등학교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늘봄학교를 두고 “올 하반기에 초등학교 1학년 전체로, 내년에는 2학년까지, 2026년부터는 초등학교 모든 학년으로 차질 없이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 새 학기 개학과 함께 전국 2741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본격 시작됐다.
늘봄학교는 오전 수업 전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원하는 학생에게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다. 교육부는 올해 1학기 2741개 초등학교 시행을 시작으로, 2학기에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운영된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즉각 해결해 조기에 안착시키는 게 매우 중요하다. 지난주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를 만들어 인력과 공간 확보를 비롯한 다양 준비상황을 챙기고 있다”며 “지역이나 학교에 따라 사정이 달라 늘봄학교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 시행 초기라 부족함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당장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보완해서 국가돌봄체계를 확립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늘봄학교 성공을 위한 중앙-지방정부 협력을 강조하면서 범부처 지원본부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