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이후 3년만…김선호, 안방극장 복귀 어떨까

      2024.03.06 17:21   수정 : 2024.03.06 17:21기사원문
배우 김선호 / 디즈니+ 폭군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김선호가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폭군'(극본/연출 박훈정)은 6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등 주연들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 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추격 액션물이다.



'폭군'은 한국형 누아르 대표작인 '신세계' '마녀' 시리즈 '낙원의 밤' 등 독보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스토리와 감각적인 액션을 선보여온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으로 주목받았다. '폭군'은 애초에 영화로 기획돼 촬영이 진행됐으나 최종적으로 4부작 드라마로 구성됐다.
제작진은 수위 높은 재미와 다양한 캐릭터의 매력, 점층적인 스토리 전개 방식을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김선호는 '폭군'에서 국가기관 소속이지만 비공식적으로 '폭군 프로그램'을 운용해온 '최국장' 역으로 미스터리한 매력을 발산한다. 기존에 보여줬던 이미지와 다른 결의 인물인 만큼 시청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관전 요소다.

'폭군'이 드라마로 방향을 바꾸면서 김선호의 '안방극장' 복귀도 이뤄지게 됐다. '갯마을 차차차' '스타트업'에서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은 김선호는 지난 2021년 전 여자 친구와의 사생활 구설로 활동에 타격을 입었다. 이후 속속 복귀작을 선보였다. 연극 '터칭 드 보이드', '행복을 찾아서'로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지난해에 영화 '귀공자'로 매체 연기에 복귀했다.
이어 '귀공자'에서 호흡을 맞춘 박훈정 감독과 함께 드라마 '폭군'으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연이은 작품 활동으로 시청자와 거리감을 좁히고 있는 김선호. 하반기 공개될 '폭군'에 앞서 이달 SBS 플러스 새 예능 프로그램 '먹고 보는 형제들2' 출연도 앞두고 있다.
3년 만의 안방극장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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