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사 75%, 기업가치 2000억 이하"
2024.03.06 18:08
수정 : 2024.03.06 18:22기사원문
윤 회장은 6일 서을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상장기업 1714개 가운데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이 50%, 2000억원 미만으로 확대하면 75%에 이른다"면서 "기관 투자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1조원 이상 기업은 3%에 불과하다. 이를 1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한국거래소가 금융시장일 뿐, 코스닥시장은 산업시장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금융시장으로서 규제와 소비자 보호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산업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짚었다.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도 강조했다. 윤 회장은 "국가 간의 장벽이 없어진 만큼 글로벌에서 1위를 하지 않으면 기술기업이 살아남을 수 없다"며 "기술기업에 투자, 성장한 다음 상장을 많이 해서 기술패권주의 세상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고, 한국이 경쟁력 있는 국가로 발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