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연예계 은퇴 고민…직업 바꿀까 생각도"

      2024.03.07 05:10   수정 : 2024.03.07 05:10기사원문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청하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은퇴를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화려한 컴백을 예고한 가수 청하가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특집으로 꾸며져 청하 외에도 가수 윤도현, 린, 유튜버 박위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가수 청하가 1년 8개월 만에 컴백 소식을 전하며 "노래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라고 부연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소속사와 계약 종료 후, 박재범의 소속사로 옮겨 화제를 모았던 청하는 이날 새 싱글 '이니 미니'(EENIE MEENIE)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청하는 앨범을 내기 전, 연예계 은퇴를 고민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청하는 "전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고, 직업을 바꿔볼까 생각도 했다, 자신이 없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청하는 코로나19 여파로 무대에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잦은 이미지 변신에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힘겨웠다고.

청하는 "늘 하던 노래만 계속할 수는 없어서 변화를 추구하고 싶었다"라며 지난 7년간 100여곡의 노래를 발표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청하는 "다른 댄스 솔로 가수에 비해 곡 수가 많은 편, 저도 모르게 번아웃이 찾아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청하는 "(소속사와 계약 종료 후)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곳에서 연락이 왔다"라며 미국, 중국 등을 포함해 약 30곳에서 러브콜이 왔다고 전했다. 그 중 박재범이 가장 많은 연락과 함께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다며 새 소속사로 박재범의 소속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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