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한국화이자제약 사옥 재매각

      2024.03.07 09:40   수정 : 2024.03.07 09: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명동에 있는 서울N스퀘어(옛 한국화이자제약 사옥)이 재매각된다. 2년 전 매각 추진 당시 10여곳의 원매자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무산된 바 있다. 매각 측은 3.3㎡당 3500만원 이상을, 원매자는 3000만원대 초반을 제시해 가격차가 컸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RE파트너스는 서울N스퀘어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지난 2022년 한 차례 매각이 불발됐고, 리모델링을 거쳐 다시 매각에 나섰다.


서울N스퀘어는 지하 4층~지상 15층, 대지면적 1887.4㎡, 연면적 1만6367.91㎡ 규모다. 2006년 6월 한국화이자제약은 580억원에 사들여 사옥으로 활용해오다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GRE파트너스에 매각한 바 있다.

GRE파트너스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인근 스테이트타워 남산빌딩으로 이전하자 매각을 추진했다.

같은 중심권역(CBD)에 위치한 씨티스퀘어빌딩(옛 알리안츠생명 서소문사옥)은 오는 12일, '더 익스체인지 서울' 빌딩은 18일에 각각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업체 알스퀘어에 따르면 2023년 3·4분기 기준 서울의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2.2%로 전분기와 비슷했다.
지역별로는 도심권 2.9%, 강남권(GBD) 1.8%, 여의도권(YBD) 1.4% 수준이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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