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풍산 수주계약 후 추가상승 가능" 목표가 6만3000원

      2024.03.07 08:33   수정 : 2024.03.07 08: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풍산에 대해 수은법 개정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지만 실제 수주 이후 상승폭이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 SK증권 이규익 연구원은 풍산의 투자포인트로 방산사업 성장과 구리가격 하방 제한, 일회성 처분 이익 세가지를 지목했다.

먼저 방산 사업은 러-우 전쟁 장기화로 155mm 포탄 쇼티지가 극심한 상황에서 현재 최대 가동률로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향후 2년에 걸쳐 155mm 포탄 생산 능력을 2 배로 늘릴 계획이며 증설 완료 시 연간 매출액 2500억원, 영업이익 500~600억원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리 가격은 중국 경기의 추가적인 악화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구리 가격 추가적인 하락 없다면 실적은 1·4분기부터 개선될 것
으로 예상하며 가격 상승에 따른 유의미한 실적 개선도 기대했다.

이와함께 부산 사업장 처분 이익 6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른 기업 가치 제고 가능성 높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수은법 개정에 따른 수주 확대 기대감에 방산주 주가 강세 보이고 있으며 풍산의 주가도 개정안 소위 통과 이후 14.6% 상승했다"면서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고 있지만 실제 수주 계약 이후 주가 상승폭은 더 클 것으로 예상하며 하반기 구리 가격도 반등하는 모습 보여준다면 목표주가 달성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목표가 6만3000원을 제시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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