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김지원 부부 호흡 '눈물의 여왕'…"목표? '사불' 21.7%"(종합)
2024.03.07 13:41
수정 : 2024.03.07 13:41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눈물의 여왕'이 3년 차 부부가 된 김수현, 김지원의 이야기로 '사랑의 불시착' 최고 시청률 '21.7%'을 정조준한다.
7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과 장영우 PD, 김희원 PD가 참석했다.
극 중 용두리 이장의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역을 맡은 김수현은 김지원과 3년 차 부부 호흡에 대해 "김지원 씨는 선하고 배려심이 깊다"라며 "별명을 '배려의 여왕'이라고 하고 싶다, 집중력이 어마어마해서 내가 중심을 잃을 때 김지원 씨를 보면서 중심을 다잡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수현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14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BS '별에서 온 그대' 때와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을 묻는 말에 "연기 활동을 하면서 배우로서 소화한 캐릭터의 매력을 붙여가면서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박지은 작가님이 써주시는 캐릭터의 색을 소화하면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그리고 이번 '눈물의 여왕'까지 함께 한 나영희 선배에게 회식자리에서 '굉장히 밝아졌구나'하는 말씀을 들었다, 내가 원체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면이 있는데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밝은 모습도 생긴 것 같다"라고 했다.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 역의 김지원도 김수현과 호흡에 대해 "서로 알게 되고 편해지면서 생긴 (케미스트리가) 부부의 상황에서 도움이 됐다"라며 "촬영하다 보면 지칠 때가 있는데 (김수현이) 항상 웃음과 재미를 주셔서 끝까지 지치지 않고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희원 PD는 "박지은 작가님의 전작인 '사랑의 불시착'(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21.7%)보다 시청률이 조금만 더 나오면 좋겠다"라며 "(시청률 달성하면) 다섯 배우분을 모셔서 큰절 영상을 올리려고 한다, 김갑수 선배님부터 '큰절 챌린지'를 시작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가 3년 차 부부로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오는 9일 오후 9시 10분 처음 방송된다. 이번 작품에는 김수현과 김지원 외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 등도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