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건강검진부터 신원확인까지… 앱 하나로 끝!
2024.03.07 18:34
수정 : 2024.03.07 18:34기사원문
7일 시장 분석 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글로벌 펫테크 시장 규모는 이미 55억 달러(약 7조3590억원)를 넘어섰다. 또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20%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이아이포펫에서 2021년 출시한 '티티케어' 애플리케이션은 인공지능(AI) 기술로 반려동물의 원격 건강검진 및 수의사, 훈련사와의 실시간 상담 서비스 제공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별도의 장비 없이도 집에서 간편하게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AI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려동물의 눈, 피부, 치아, 걸음걸이를 촬영해 업로드하면 티티케어 AI 분석을 통해 촬영 부위의 이상징후 및 각종 질환 유무를 알 수 있다.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피터페터는 반려동물 홈케어 서비스인 강아지용 유전자 분석 서비스 '도그마'와 고양이용 서비스 '캣터링'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유전자 검사 키트를 구입하고 집에서 반려동물의 구강세포를 채취한 뒤 밀봉해 피터페터 앱을 통해 신청해 보내면 맞춤형 건강관리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생체인식 스타트업 펫나우에서는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반려동물 생체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펫나우 앱에서 반려견의 비문(코 주름)과 반려묘의 얼굴을 촬영하면 개체 등록 및 조회가 가능해 마이크로칩 대신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반려동물의 신원을 확인하는 서비스다.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