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대전, 세계 초일류도시 간다"

      2024.03.11 12:13   수정 : 2024.03.11 12: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한다는 미래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1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기자 브리핑을 갖고 5대 전략과 10대 핵심과제를 담은 '2048 그랜드플랜'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브리핑에서 "대전의 독창성과 고유성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시민과 함께 미래를 그리기 위해 2048 그랜드플랜을 수립했다"면서 "앞으로 그랜드플랜의 비전과 전략으로 대전의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이 밝힌 대전의 2048년 미래상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초일류도시’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어떤 도시도 뛰어넘을 수 없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과학·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으뜸인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목표는 대전의 정체성과 시민들이 바라는 대전의 미래모습을 담아 ‘사람과 문화, 과학과 경제를 하나로 잇는 창의융합 도시’다.

5대 전략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국가 혁신거점 도시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는 초연결 교통도시 △지구와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환경복지 도시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개방적 창의 도시 △지역과 함께 누리는 균형발전 도시다. 10대 핵심과제는 △충청권 신성장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초광역 입체교통망 구축을 통한 세계 최정상 초연결 메가시티 실현 △대전 동북부권 신성장거점 도시 조성 △대전역 지하입체복합 개발 △융합기술기반의 글로벌 과학혁신 협력특구 조성 △신 우주국방 과학기술 거점 조성 △미래 신에너지 트윈 거점 도시 조성 △글로벌 인재 허브 도시 △문화예술 창의 거점지구 조성 △한밭사계(四季), 산수정원(山水庭園) 도시 조성이다.

이 시장은 "10대 핵심과제에 자원과 역량을 우선 투입해 대전을 경제,과학, 문화,환경,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초일류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미래전략 2048 그랜드플랜은 정권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일관되고 확고한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대전세종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유진도시건축연구소가 컨소시엄으로 연구했다. 대전시민과 청년, 미래학자, 전문가, 자치구 등 각계각층의 의견수렴과 민선 8기 정책자문단의 자문을 거치고, 지난해 12월 언론인들의 목소리도 듣고 최종 방안을 마련했다.


이 시장은 "대전 그랜드플랜이 수립된 만큼 로드맵에 따라 과감하고 거침없이 실행해 나가겠다"면서 "대전 그랜드플랜은 계획이 아닌 행동이며 대전이 대한민국 새 미래 100년을 만들고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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