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일본 상품도 '로켓직구'... 와우회원은 무조건 무료배송
2024.03.11 11:46
수정 : 2024.03.11 11: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쿠팡이 해외 직접구매(직구) 서비스인 '로켓직구'를 미국·중국·홍콩에 이어 일본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쿠팡 유료회원인 '와우회원'은 로켓직구 상품 1개만 주문해도 무료배송 받을 수 있다.
쿠팡은 2017년 미국을 시작으로 2021년 중국, 2022년 홍콩으로 로켓직구 지역을 확대해 왔다.
쿠팡은 지난해 일본 직구 시장이 전년 대비 11% 늘어난 가운데 식품 부문이 45% 증가한 점에 주목했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본 직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 반해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일본 직구 서비스가 다양하지 않고, 가격 경쟁력도 떨어진다고 보고 로켓직구 서비스를 일본까지 확대했다.
쿠팡은 일본 로켓직구 서비스를 통해 닛신·메이지·르타오·AGF 등의 식품·간식류와 센카·비오레·피노·츠바키·일본 피앤지(P&G) 등의 뷰티·생활용품을 선보인다.
또 이시다·조셉조셉 등 홈·키친 브랜드 제품과 지브라·미쓰비시·펜텔 도서·문구 제품도 소개한다.
쿠팡은 일본 로켓직구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일본 직구 전체 상품 및 일부 미국·중국 상품을 대상으로 4만5000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건강식품과 가전·디지털, 뷰티 카테고리 베스트 직구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쿠팡 관계자는 "그간 불편하게 일본 직구를 하던 소비자를 위해 로켓직구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합리적 가격과 빠른 배송 등 쿠팡만의 해외 직구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