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10주년 키즈 식자재 '아이누리' 혁신 성장 나선다

      2024.03.11 14:50   수정 : 2024.03.11 14: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CJ프레시웨이는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 론칭 10주년을 맞아 유통경로 확장 및 차별화 상품 확대를 통해 브랜드 혁신 성장을 이어나간다고 11일 밝혔다.

아이누리는 지난해 유통 매출 1300억원을 기록, 론칭 후 10주년간 매해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핵심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누리 전체 유통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25%, PB 상품 매출은 동기간 28% 성장했다.



CJ프레시웨이는 2014년, 키즈 전용 고품질 식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자 아이누리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후 영유아 맞춤형 상품 개발, 교육 부가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키즈 식자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왔다.


오감 놀이를 위한 체험형 DIY 밀키트 등 영유아 맞춤형 상품군을 확대한 것 역시 성과에 기여했다. DIY 밀키트는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즐거운 먹거리’를 콘셉트로 만두, 케이크, 쿠키, 송편, 콩고기, 김치 만들기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됐다.

보육시설 운영에 실질적 도움을 지원하는 부가 서비스도 인기다. 60가지의 자체 개발 레시피를 활용한 쿠킹클래스를 열어 영유아 대상 건강한 식문화 체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누리는 지난 10년간 쌓아온 성과를 발판 삼아 △유통 경로 확장 △차별화 상품 구색 확대 △마케팅 활동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먼저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집중되어 있는 유통 경로를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늘봄학교 등 아동돌봄시설까지 넓힌다. 현재 전국 지역아동센터는 4000여 개, 다함께돌봄센터는 1000여 개다. 교육부에 따르면 늘봄학교는 올 2학기부터 전국 6000여 개의 초등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PB 상품군 확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더욱 다각화한다. 패키지 그림대회, 문화센터 쿠킹클래스,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최종 고객인 영유아 및 학부모와의 접점을 넓힌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랜드 혁신 성장을 통해 키즈 식자재 시장 장악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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