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대교 빨리 지어주오'…심덕섭 군수, 경제부총리 만나 건의

      2024.03.11 14:59   수정 : 2024.03.11 15: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지역숙원인 ‘노을대교 조기착공’을 건의했다.

심 군수는 11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심 군수는 “노을대교는 지역의 30년 숙원사업이고, 국토균형발전의 핵심축이다”라며 “이미 국가 최상위 SOC계획에 반영된 만큼, 총사업비 증액을 통해 노을대교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노을대교 건립은 고창과 부안을 잇는 다리 건설 사업이다. 오래도록 지역 숙원이다가 2021년 9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당초 턴키(설계·시공 일괄진행) 방식으로 발주됐지만 낮은 공사금액으로 수익성 감소 우려와 자재비·인건비 인상 등으로 수차례에 유찰돼 현재는 설계와 시공을 분리해서 진행 중이다.



시행처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지난해 4월부터 기본설계를 추진했다.
그 결과에 따라 기획재정부에 사업비 증액을 요청했고, 현재 적정성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심 군수는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서해축 개발을 위해 서해안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노을대교와 서해안철도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서해안의 우수한 해양관광자원 접근성을 개선하고 군민의 소득을 높이는 관광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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