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銀 부동산PF 손실흡수능력 충분.. 각자 잘하고 다같이 협업해야"
2024.03.11 18:26
수정 : 2024.03.11 18:26기사원문
조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4년 은행연합회 기자 간담회'에서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례가 출발이 돼서 가고 있는데, 워크아웃은 굉장히 고통스러운 절차"라며 "건전성 부분에서 은행권은 손실흡수능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은행권은 대출 상환에서 선순위로 들어가 있고, 사업장으로 봐도 아파트나 우량 사업장 위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회장은 "은행권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부동산 관련) 여러 시그널이 왔기 때문에 각 은행이 부실채권에 대비해서 충당금을 쌓았다. 현재로서는 손실흡수능력이 문제 없다"고 평가했다.
조 회장은 부동산 PF 리스크의 '질서 있는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적인 관리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각자가 잘해야 하고 또 다같이 협조를 해야 한다"고 봤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