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저소득층 폐암 무료검진·한방진료 지원
2024.03.11 18:40
수정 : 2024.03.11 18:40기사원문
11일 사상구에 따르면 구는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지부와 협력해 '취약계층 폐암 무료검진 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한다. 대상은 관내 취약계층 240명으로, 검진을 통해 질병 발견 시 치료까지 연계한다.
또 사상구한의사회와 손잡고 올해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지역 취약계층 300명을 대상으로 '한방보감 진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관내 한의원 이용 때 부담금 최대 1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부산보훈병원과 협력해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상 희망이음 의료비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해당 병원에서 질병검사, 진단비용, 진료비를 1인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에도 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지부와 사상구한의사회와 협약을 맺고 첫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조병길 구청장은 "민관 협력 돌봄 안전망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생활 밀착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건강하고 살기 좋은 사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