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대학서 시각디자인 전공…돈 벌기 위해 개그맨 됐다" 눈길
2024.03.11 23:13
수정 : 2024.03.11 23:13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심현섭이 소개팅녀 앞에서 진솔한 매력을 뽐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개그맨 심현섭이 부산 여자와 소개팅에 나선 가운데 배우 심혜진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소개팅녀는 부산 한 호텔의 지배인으로 알려졌다.
이어 "원래 꿈이 자동차 디자이너였다. 독일이나 미국에 유학도 가고 싶었다. 그런데 돈을 벌어야 하던 시기가 있었다,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라고 솔직히 말했다.
심현섭은 "차 디자이너를 하려면 공부할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았다, 유학을 다녀오면 7~8년 보고 다녀와야 하니까"라면서 "가장 빨리 돈 벌 수 있는 방법이 개그맨이었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소개팅녀가 "그런데 개그맨은 재능이 없으면 할 수 없을 것 같은"라며 궁금해했다. 심현섭은 "개그맨 중에 미대 나온 친구들이 꽤 많다. 창의력으로 개그를 짜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소개팅녀는 한국무용 전공이었다. 이들은 예술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많은 대화를 나눴다. 옆방에서 지켜보던 심혜진이 "애프터 가겠다"라고 확신해 설렘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