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수선화 물결치는 봄꽃축제"···경기도 광주 '화담숲' 29일 개원
2024.03.12 08:42
수정 : 2024.03.12 08:42기사원문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 화담숲이 자연 보호를 위한 겨울 휴장을 마치고 오는 29일 개원한다.
화담숲에서는 5.3㎞ 산책길을 따라 산수유를 비롯해 복수초, 풍년화, 히어리, 개나리 등이 피어난다. 또 16개 테마원에서는 총 4000여종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개원과 더불어 화담숲은 곤지암리조트와 함께 4월 말까지 '봄 수선화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 화담숲과 곤지암리조트 광장 일대에는 총 10만여송이의 수선화가 화사한 노란 물결을 이룬다. 수선화와 2000여그루의 하얀 빛깔 자작나무가 한데 어우러진 자작나무숲의 경관이 특히 빼어나다.
화담숲의 이야기와 철학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화담채’도 개원과 함께 새롭게 선보인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등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화담숲의 철학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한편, 화담숲은 여유롭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100%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하루 정원은 1만명이며, 1승강장에서 출발하는 모노레일 이용도 홈페이지에서 일자·시간·인원수를 선택해 예약 가능하다.
화담숲 봄 시즌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입장료는 일반 1만1000원, 경로 9000원, 어린이 7000원이며 모노레일, 화담채 이용 비용은 별도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