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도요금 인상 억제.. 올해 유수율 90.1% 목표

      2024.03.12 07:55   수정 : 2024.03.12 07: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을 위해 유수율 높이기에 적극 나선다.

12일 울산시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유수율은 수돗물 총생산량 중 시민에게 공급돼 요금으로 부과되는 수량의 비율이다.

수돗물 공급 과정에서 낭비되는 물을 줄어들면 유수율이 올라가면서 상수도 경영 효율이 높아지고 수도요금 인상도 억제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133억원을 투입해 유수율 90.1%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누수 가능성이 높은 노후 관로와 계량기 교체, 누수탐사를 통한 관로 보수, 적정 수압 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또 수도시설 노후화로 인한 각종 재해와 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상수도 시설 개선사업을 지속해 추진한다.

회야정수장∼두왕사거리, 문수고등학교∼옥현주공아파트, 천상정수장∼천상천 등 총 8.2㎞ 구간에서 송수관로 복선화도 시행한다.

여기에다 선암·천상배수지 증설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기반 시설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울산지역 유수율은 2022년 88.2%보다 1.4%포인트 상승한 89.6%를 기록, 목표 유수율(89.2%)을 초과 달성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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