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해외취업 재시동·글로벌시스템융합과 신설

      2024.03.12 09:03   수정 : 2024.03.12 09: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가 '글로벌시스템융합과'를 신설, 해외취업 재 비상에 나섰다.

영진전문대는 2024학년도에 해외취업 특별반을 개설, 글로벌 대학으로 재비상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영진전문대는 '글로벌시스템융합과'를 올해 신설했다.

최첨단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를 양성, 일본 미국 등으로 진출시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도록 한다는 야심 찬 시도다. 이에 따라 소수 정예화한 30명 정원으로 신입생을 선발, 학기를 시작했다.


글로벌시스템융합과는 해외취업반을 다년간 운영, 탁월한 성과를 낸 정영철 교수가 학과장을 맡아 해외취업의 성공 신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 학과장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에 대한 수요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크게 일고 있다"면서 "우리 학과는 AI 기술의 다양한 적용 분야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시스템융합과는 자율주행 자동차, 지능형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의 디지털 신산업을 주도할 첨단 기술들을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한다. 전문화와 심도 있는 실무 능력을 갖추도록 3년간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초부터 고급 딥러닝 시스템 개발까지 폭넓은 범위를 아우른다.

학과에 속한 원어민 교수들이 학기 중, 방과 후는 물론 방학 기간에도 집중적인 교육으로 기초부터 비즈니스 레벨까지 언어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도록 한다. 또 몰입교육을 위해 소그룹 단위 외국어 교육을 중점적으로 하는 등 3년 동안 교육으로 입사 면접 때 프레젠테이션, 면접을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플랜이 짜여 있다.

정 학과장은 "영진전문대 출신에 대한 해외기업의 그동안 반응은 한마디로 '서프라이징'이다"면서 "소프트뱅크, 라쿠텐, NHN재팬 등 일본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우수 인재로 높이 평가받았고, 이들 기업 중 일부는 장학금을 기탁하고 졸업생을 채용하겠다는 일명 '입도선매' 단계에 이르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시아권을 넘어 미주 등 월드와이드 해외 기업으로 진출, 글로벌 인재로 우뚝 설 수 있는 그야말로 '월드 클래스' 인재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학과 운영 등에 대해 그는 "영진전문대 글로벌시스템융합과를 믿고 입학한 우리 학생들을 환영하고 응원한다"면서 "'영진이 가면 길이 된다'라는 말처럼 우리 학과가 글로벌 인재, 해외취업의 새로운 디딤돌을 놓는다는 각오로, 또 학생들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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