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3년만 공모채 최대 5000억원 발행 도전
2024.03.12 09:34
수정 : 2024.03.12 15:22기사원문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는 다음달 8일 회사채 2·3년물 총 35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달 말 또는 4월 초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한국항공우주가 회사채 시장에 나오는 것은 2021년 4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당시 회사는 총 50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 바 있다. 이 가운데 3500억원이 다음달 12일 만기를 맞는다.
3년 전 발행물(3년물)의 표면이자율이 연 1.658%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차환 발행에서 이자율은 두 배 이상 뛸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와 같은 신용등급(AA-)을 보유한 롯데물산이 지난 7일 발행한 2년물의 표면이자율은 연 4.346%, 3년물은 연 4.412% 수준이었다. 지난달 SK가스(AA-등급)가 발행한 공모채 3년물 표면이자율은 연 3.818%, 코웨이(AA-등급)의 공모채 3년물 표면이자율도 연 4.009%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