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캐롤 초이 "韓콘텐츠로 성장 모멘텀 이어갈 것"

      2024.03.12 11:41   수정 : 2024.03.12 14: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갈수록 미디어 스트리밍 시장에서 한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지난 30년간 한국에서 사업을 해왔고, 그 기간 한국은 글로벌 콘텐츠 강국이 됐다.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더 깊이 이어갈 예정이다.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이하 아태지역 총괄)이 12일 오전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2024 디즈니+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 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디즈니+의 주요 콘텐츠 라인업과 함께 콘텐츠 방향성과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캐롤 초이 아태지역 총괄과 김소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디즈니+는 지난 2021년부터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캐롤 초이 아태지역 총괄은 “디즈니+의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는 초기 단계”라며 “이러한 가운데 ‘무빙’이 전 세계 디즈니+에서 로컬 콘텐츠 1위를 차지했다. 또 같은 기간 북미를 제외하고 전 세계 히트작 15편 중 9편이 한국 작품이었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가 확장성을 갖춘 세계적 콘텐츠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태지역 콘텐츠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계속해서 글로벌 콘텐츠뿐만 아니라 한국 콘텐츠로 성장의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기대작으로 송강호의 첫 드라마 출연작인 ‘삼식이 삼촌’과 강풀의 후속작 ‘조명가게’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디즈니+의 방향성과 관련해 "로컬 콘텐츠 제작이 핵심 방향 중 하나”라며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제작에 지속 투자할 것이며, 좋은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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