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 진심인 순천시, 청년 주도 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

      2024.03.12 13:22   수정 : 2024.03.12 13: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지역 청년들이 주도적인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2024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순천시는 오는 24일까지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아 △K-디즈니 연계 관광 활성화 △원도심 활력화 △청년주도 행사·교육 지원 △취·창업 지원 등 총 53개 팀을 뽑을 계획이다.

청년공동체 활동 지원은 3개 유형으로 △순천형Ⅰ(진입) 36개 팀, 팀별 250만원 내외 △순천형Ⅱ(프로젝트) 4개 팀, 팀별 1500만원 내외 △전남형(성장) 13개 팀, 팀별 6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순천시에서 거주 또는 활동하고 있는 18~45세로 구성된 5인 이상 청년 공동체이며, 순천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청년 비율이 60%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동일 유사 사업으로 중앙부처 및 타 지자체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거나, 단순 친목 또는 영리 목적의 모임, 단체의 운영비(사무실 임차료, 인건비 등) 및 자산 취득을 위한 사업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순천시는 1차 서류 심사, 2차 현장 면접 심사를 통해 사업 계획의 실현 가능성, 타당성, 기여도 등을 심사한다. 특히 올해에는 공동체별로 2인이 참석해 현장에서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평가한 선호도 점수를 포함해 최종 공동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활동 기간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이며, 12월에는 성과 공유회를 통해 공동체의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단체별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공동체는 오는 24일까지 참가 신청서 및 활동 계획서, 예산 계획서 등의 서류를 작성해 청년정책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청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순천시 청년정책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빈 곳을 함께 채우고 도시 전체가 생동감이 넘칠 수 있도록 청년의 눈으로 보고 청년의 마음으로 느끼면서 청년들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순천을 만들어가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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